[사진=더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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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동네마트 O2O 플랫폼 ㈜더맘마(대표 김민수)가 12일 연 100억 매출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매장들의 매출 규모가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자사 앱에 연결된 동네 마트들의 앱 주문 처리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더맘마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신선식품 온라인 배달서비스 주문이 늘어나며 자사 맘마먹자 앱에 연결된 동네 마트들의 앱 주문 매출이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더맘마는 전국의 동네마트를 소물류화하고 ‘합리적 가격의 신선식품, 공산품을 가장 가까운 마트에서 보유한 배달차량으로 빠르게 배송한다’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구조적인 적자 유통구조를 극복하고, 라스트 마일,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기술 보유가 최근의 상황과 맞물리며 유통 산업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2018년 연 11억이었던 매출이 2019년 184억으로 16배 이상 성장한 더맘마는 올해 1000억 매출, 1000개 가맹마트 달성이라는 이른바 ‘천천 프로젝트’를 목표로 설정했다. 더맘마에 따르면, 지난해 전략적 투자 유치를 체결한 엘마트, 그 중에서도 양주점이 연매출 300억을 목표로 할 만큼 순항하고 있어 이러한 목표 설정이 충분히 가능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3개월도 지나지 않아 100억을 돌파하면서 연초 계획했던 1000억 매출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맘마에서 제작한 포스터(왼쪽)와 맘마먹자앱 가맹마트인 ‘충주 홈마트’ 내 앱 설치 행사 현장 모습. [사진=더맘마]
더맘마에서 제작한 포스터(왼쪽)와 맘마먹자앱 가맹마트인 ‘충주 홈마트’ 내 앱 설치 행사 현장 모습. [사진=더맘마]

여기에 최근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매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주문을 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 이른바 '언택트(Untact)'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서비스를 통한 구매량이 증가하면서 2월 매출의 경우 1월에 비해 16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맘마 관계자는 “구매력을 가진 3040세대 이용자가 5배 이상 늘어나면서 마트들의 어플 가맹 문의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더맘마는 자사 가맹마트 점포 수가 빠른 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배송 체계에도 변화를 줬다. 기존에 직영마트인 양주점을 포함한 경기 북부에 배달이 가능하던 것을 5월 1일부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전 지역의 신선식품 배달이 가능하도록 추진 중이다.

또한, 신선식품의 빠른 배송서비스를 체계화 하고, 안전한 신선식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구리 농수산물유통시장안에 중도매인 자격을 획득한 자사 ‘맘마농장’을 통해 마트에 신선한 청과야채 공급체계를 갖추고, 소비자들이 좋은 과일과 야채를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추진했다.

류일석 더맘마 영업 이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동네마트 점주들에게 소비자들의 신선식품 온라인 배달 요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고, 소비자들로 맘마먹자 앱을 다운로드 받는 수요가 15배 이상 확대되었다”면서 ”이에 더맘마는 올해 말까지 전국 1000개의 맘마먹자 가맹 마트를 유치할 것이다. 전국에서 가장 빠른 신선식품‧식자재 배송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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