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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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동아대학교 교육혁신원(원장 조규판)은 지난 1일 개강한 K-MOOC 강좌에서 이국환 한국어문학과 교수의 ‘삶을 버티게 하는 가치들’이 우수(인기)강좌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우수(인기)강좌로 선정된 이국환 교수의 ‘삶을 버티게 하는 가치들’은 삶과 예술, 책과 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삶을 버티게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하는 내용이다.

이 교수는 “무엇이 우리 삶을 버티게 하는지 고민할 때마다 책을 읽고 글을 썼고 이번에 그 내용을 온라인 강의로 풀어놓았다”며 “수강생들이 강의를 보고 듣는 것에 머물지 않고 이번 강좌를 통해 자신만의 가치를 스스로 찾아가는 여정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 강좌로 선정된 것이 기쁘면서도 온라인 강의의 한계를 경험했기에 큰 숙제를 앞에 둔 느낌이다”며 “좋은 강좌가 정말 많고 이를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는 사실에서 앞으로 대학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고민이 컸다”고 말했다.

동아대는 올해 K-MOOC 강좌를 통해 △삶을 버티게 하는 가치들(이국환 한국어문학과 교수)을 비롯해 △알기 쉬운 기계재료 성형(박준홍 기계공학과 교수) △고전과 현실경영(김용운 중국어학과 명예교수) △문학과 광기(함정임 한국어문학과 교수) △인문고전 마르크스의 『자본』을 읽다(강신준 경제학과 특임교수) 등 5개 강좌를 선보인다.

올해 K-MOOC 사이트에선 전국 대학 및 주요기관이 1705개 무료강좌를 운영 중이며, 매주 12개의 우수(인기)강좌가 선정돼 메인화면에 공개된다.
 
K-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는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어디서나 원하는 강좌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공개강좌 서비스로, 지난 2012년부터 미국 유명대학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무크를 본격화했으며 ‘한국형 무크’인 K-MOOC는 지난 2015년 10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동아대는 지난 2017년을 시작으로 해마다 K-MOOC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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