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가 제24회 청촌장학재단 장학금 및 교수연구비 1억 2550만원을 학생 37명과 교수 14명에게 전달했다.

청촌장학재단은 김만수(동아대 건축토목과 1956년 졸업) 동아타이어공업(주) 회장의 아호를 따 지난 1995년 설립했고, 지난 1999년부터 인재 양성 및 모교 발전을 위한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급하고 있다.

올해 교수연구비는 김종운 교육학과 교수 등 동아대 교수 10명과 고려대·서울대·연세대·중앙대 교수 4명 등 모두 14명에게 1인당 500만원씩 총 7000만원이 주어졌다. 학부생 장학금은 이한의(철학생명의료윤리학과 3) 학생 등 재학생 37명에게 1인당 150만 원씩 모두 5550만원이 지급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는 대신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해 열린 이사회에서 김상헌 이사는 “대학 교육은 인류 미래와 직결된다. 청촌장학재단은 고급인재 양성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학금과 연구비가 가치 있게 사용돼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동아대 교내외 장학금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청촌장학재단은 지금까지 1137명에 달하는 학생과 교수에게 모두 24억 4900여만원을 지원했다.

연구비를 지원 받은 교수들의 논문으로 해마다 발행되는 청촌논총은 올해 제21집이 출간됐으며 전국 대학 도서관 및 연구기관 등에 무료 배포되고 있다.

청촌장학재단 외에도 모교 발전기금 2억원과 로스쿨 장학금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는 김만수 회장은 청촌홀 리모델링 기금 2억원도 지원하는 등 모교에 출자 및 지급한 금액이 재단 장학사업을 포함해 92억 7550만원에 이른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