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라호텔 어덜트풀 쁘띠카바나. [사진=신라호텔]
제주신라호텔 어덜트풀 쁘띠카바나. [사진=신라호텔]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해외 주요 허니문 여행지가 코로나19로 인해 입국 금지 및 제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어 제주도를 신혼여행지로 찾는 이들이 증가세다.

제주도는 이국적인 정취로 과거 신혼여행의 메카였지만 1989년 해외여행이 전면 자유화되면서 신혼여행보다는 일반 관광객 중심 여행지로 바뀌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여행이 어려워지자 신혼여행지로 명성을 되찾고 있는 것.

10일 제주신라호텔에 따르면 최근 신혼여행을 위한 투숙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신혼여행객을 위한 스위트 허니문 패키지를 출시했다.

스위트 허니문 패키지 프리미엄형 투숙객에게는 △바다 전망 딜럭스 객실 △라운지S 2인 △룸서비스 웰컴 케이크&하우스 와인 1회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프리미엄 2박 이상 시에는 △스위트 숨비 포토 △와인파티(2인)도 투숙 중 1회 제공된다. 3박 이상 투숙할 경우 △글램핑 빌리지 디너 2인이 제공돼 보다 로맨틱한 허니문을 완성할 수 있다.

식사도 뷔페 더 파크뷰 조식 또는 중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마련했으며 쁘띠 카바나 2시간(투숙중 1회) 혜택도 제공된다.

올래 바에서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프라이빗 체크인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체크아웃시에서 오후 2시로 여유롭게 늦췄다. 오후 2시까지 여유롭게 호텔 투숙을 즐긴 후 제주신라호텔 숨비정원을 산책하는 등 휴식을 만끽하고 오후 3시 호텔에서 공항까지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혜택이다.

김포공항 인근 지정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제주신라호텔에 투숙한 기간만큼 주차비를 지원하며 위생에 민감한 현안을 반영해 호텔 세탁 서비스도 50%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다.

스위트 허니문 패키지는 2박 이상 투숙객에게 허니문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스위트 숨비포토'를 제공한다. 기존에 호텔에서 스냅촬영을 하고 사진첩과 앨범을 만들어주는 숨비포토에 뉴트로 트렌드를 접목해 특별한 기억을 사진에 담아갈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제주신라호텔은 연회장을 1980년대 예식장 콘셉트로 장식해 신혼부부가 가족 앨범에서 본 부모님 결혼 사진 비슷한 모습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 호텔 실내 또는 숨비정원에서 둘만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도 있다.

전문적인 웨딩 스냅 촬영은 부담스럽고, 셀프 웨딩 촬영은 서툴러 자신 없는 고객들을 위해 부케, 베일, 부토니아 등 간단한 소품도 대여해주고 호텔 직원이 촬영을 진행해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떠나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껴 제주로 향하는 신랑신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3~4월은 따뜻한 날씨에 꽃이 만발해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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