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2월 출시한 럭셔리 플래그십 SUV 신형 투아렉이 지난달 125대가 판매되며, 럭셔리 SUV TOP 3에 이름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3세대 신형 투아렉의 첫 달 판매량이 지난 1세대 및 2세대의 월 평균 판매량의 약 3배 수준을 기록하면서 내부적으로 고무된 상황”이라며 "1세대와 2세대 투아렉이 소수의 매니아 층에게 어필하던 모델이었다면, 3세대 신형 투아렉은 보다 폭넓은 고객층에게 인정받으면서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대부분 고객은 고급사양이 탑재된 프레스티지 모델(78대)과 R-라인 모델(40대)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모델의 판매 비중은 전체 모델의 94%에 달한다.

이달에도 꾸준한 계약이 이어지면서 3세대 신형 투아렉의 돌풍이 계속될 것으로 폭스바겐 측은 보고 있다. 여기에 오는 4월에 출시를 앞둔 4.0리터 V8 모델은 마지막 V8 TDI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같은 3세대 신형 투아렉의 인기는 최첨단 사양들도 한몫을 하고 있다. 프레스티지 모델부터 차세대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장착돼 최저 -40mm부터 최대 70mm까지 가변식 주행 높이 조절 기능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오프로드 특성을 개선하면서도 안락함까지 유지한다.

첨단 안전 사양도 많다. 터널 출구나 교차로에서 차량 및 보행자를 감지하고 비상 정지를 작동시키는 '전방 크로스 트래픽 어시스트'와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안전벨트를 조이고 열려 있던 창문과 파노라마 선루프를 자동으로 닫아주는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등을 전 라인업에 기본 적용했다.

주행 성능도 개선됐다. 3.0 V형 6기통 디젤엔진을 탑재한 신형 투아렉은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kg.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6.1초, 최고속도는 235km/h다.

폭스바겐 3세대 신형 투아렉. [사진=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3세대 신형 투아렉. [사진=폭스바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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