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인근의 한 약국에 마스크 구입 관련 안내문들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인근의 한 약국에 마스크 구입 관련 안내문들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마스크 5부제 시행 둘째 날인 10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여전히 마스크를 찾아다니는 시민 발걸음이 이어졌다.

첫날보단 덜했지만 대리 구매 절차를 혼동하는 손님이 많았고, 약국마다 마스크 입고 시각과 판매 물량이 달라 현장 혼선이 여전했다.

한 약국 약사는 "오전 9시에 문을 열었는데, 100명가량이 줄을 서 있었다"며 "오늘 판매 대상인 출생연도 끝자리 2와 7년생 인구가 많아서인지 어제보다 대기 줄이 더 길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1973년 5월 27일생인 한 남성은 "생년월일 끝자리로 구분하는 것으로 알았다"며 겸연쩍어했지만 일부는 "마스크 구매 방법이 너무 혼란스럽다"며 약국 관계자들에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