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혁신도시 지정 후속절차 빈틈없는 추진 강조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9일 화상회의로 진행된 주간업무회의에서 지난주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이하 균특법) 개정안 국회통과에 따른 빈틈없는 후속추진을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시민염원이 담긴 혁신도시 관련 균특법이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며 “그동안 힘을 함께 한 시민과 공직자, 정당관계자 등 모든 분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이어 “앞으로 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신청은 물론 이후 공고, 위치선정까지 해결하고 넘어야 할 산이 많이 있다”며 “치밀한 준비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혁신도시를 완성하자”고 전했다.

또 이날 허 시장은 현재 설정 중인 50개 시정 핵심과제를 점검하고 탄력적 대응을 주문했다.

허 시장은 “옛 충남도청 활용, 도시안전지수 개선,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등 주요 사업이 시민 신뢰를 바탕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라”면서 “특히 시립의료원 건립은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그 필요성을 강조하고 정상 추진되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아울러 허 시장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대전시가 전국에서 모범적인 관리모델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최근들어 우리시 확진자가 증가하지 않고 검사자도 하루 400명에서 100명 초반으로 내려갔다”며 “24시간 시민안전을 지키고 있는 공직자와 보건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경험을 토대로 우리시가 보다 나은 방역체계를 만들어 모범적 관리모델로 인정받도록 더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예산 조기집행 등 과감한 재정정책 추진과 소상공인 지원 확대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