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교육 공약’ 발표…“교육문제 해결이 원주의 시작”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강원 원주갑 선거구 예비후보가 9일 최우선 공약으로 교육부문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무실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주가 50만을 넘어 100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교육문제가 가장 중요하다”며 “교육문제가 해결돼야 사람이 몰리고 기업 유치와 돈이 몰린다”고 밝혔다.

이어 “원주는 원주~여주 복서전철이 가시화되고 기업‧혁신도시 2단계 사업이 본격화되면 교육수요는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선행 과제로 원주 미래교육위원회 구성을 제안한 그는 “원주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모든 선출직 의원과 교육관계자, 학부모 대표, 학생 대표까지 참여하는 원탁회의에서 원주의 미래 교육방향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교육위원회에서 원주시 교육재정을 현재의 2배까지 늘리면 국회에서 교육특별교부금을 추가 지원할 수 있도록 법제도를 정비하겠다”며 “여야 후보 모두가 동의한다면 공통 공약으로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 예비후보는 실천사항으로 △기업고등학교 신설 등 부족한 학교 시설 신설 △지역 대학과 ‘유학 같은 과외’ 추진△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교육 현장화 △맘(MOM) 편한, 운동화를 신은 뇌 프로젝트 추진 △서울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에 대한 원주학생들의 접근성 개선 등 5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교육공약을 시작으로 경제‧일자리 공약, 미세먼지 공약, SOC 공약, 복지 공약 등을 차례로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강원도 선거구 획정에 대해 “춘천시가 인구로 보면 2석이 나온다. 춘천 2석을 만드는데 집중하다보니 전혀 예상을 못했다.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내일 춘천에서 나름대로의 돌파구를 찾아 9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