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마스크 생산업체인 경기 평택 ㈜우일씨앤텍을 방문, 생산 공정을 둘러보기 앞서 위생복을 착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마스크 생산업체인 경기 평택 ㈜우일씨앤텍을 방문, 생산 공정을 둘러보기 앞서 위생복을 착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책으로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하는 것과 관련 "대리수령의 범위를 넓히라"고 지시했다.

앞서 정부가 마스크 대리수령을 불허하면서 거동이 어려운 노인이나 미성년 자녀에 대한 불편이 번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6일 브리핑에서 "현재 장애인을 위한 마스크만을 대리수령할 수 있게 돼 있으나, 문 대통령의 지시는 이를 더 유연하게 적용하라고 지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노인이나 미성년 자녀들을 위한 마스크 대리수령이 가능토록 관련 지침을 변경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장애인 외에는 고령자나 아동 등에 대한 대리수령이 가능해질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구체적으로 몇 세를 기준으로 할 것인지 등은 검토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정책 실수요자 입장에서 예상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국민이 한 번에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하고 여러 약국을 다니지 않아도 되도록 재고를 알리는 약국 애플리케이션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약국 애플리케이션은 현재 정부가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는 어플 개발에 속도를 내라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SNS를 통해 "일선 약사님들의 협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