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도지사가 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긴급 방역대책 상황브리핑을 하고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긴급 방역대책 상황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강원도 내 총 25명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춘천·삼척 환자 4명에 퇴원을 위한 검사가 들어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긴급 방역대책 브리핑에서 “도내 코로나 확진자 삼척의료원에 입원중인 환자 3명, 강원대학병원에 입원 중인 1명이 번갈아 음성·양성 반응이 나와 최종 음성 판정 시 퇴원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천지 태장동 예배자들에 대한 전수조사가 끝났고 더 이상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공중보건위 5명을 원주로 파견, 방역약품 지급하는 등 원주에 방역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도내 확진자는 원주 15명, 강릉 5명, 춘천·속초 각각 2명, 삼척 1명으로 총 25명이다. 이 중 속초·삼척 확진자 3명은 지난 4일 퇴원 조치됐다.

퇴원한 이들은 일상생활이 가능한 상태로 호전됐다. 하지만 이들과 접촉했던 가족 등 접촉자들은 음성 반응이 나오더라도 14일간 자가격리 기간을 갖는다.

도내 확진자 접촉자는 전일 대비 41명 증가한 944명으로 밀접접촉자 및 이상징후자 310명 중 음성 288명, 검사중 15명, 양성 7명으로 집계됐다.

접촉자 55명, 의사환자 69명을 포함한 자가격리 613명에 대해서는 1:1 전담공무원을 지정·운영해 관리하고 있다.

중국인 유학생은 5일 기준 기존 국내체류 359명, 입국예정자 310명, 교환학생 취소 및 입국 포기 337명 등이다.

5일 정부 마스크 수급안정화 대책 발표에 따라 국내 생산량 1000만장 중 의료·방역 및 취약계층, 공적판매로 약 800만장(80%)이 지급될 계획이다.

도는 코로나19 방역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소상공인, 숙박, 외식, 버스·택시, 관광 등 경제적 피해가 큰 상황을 고려해 경제살리기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신용지원, 소비촉진, 관광촉진 3대 정책을 바탕으로 구체화 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특히 숙박요금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할인 정책 및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이미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강원지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화훼업체를 위한 플라워 버킷 챌린지를 시행했다.

마지막으로 최문순 강원지사는 “이번 주말이 고비라고 예상한다. 특히 원주 지역은 다른 시·도와 접근성이 용이해 철도 및 도로 등에 방역을 집중하겠다”라며 “더 이상 원주가 코로나19로부터 노출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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