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강원 화천군이 관내 아파트 및 공용버스터미널, 공공운동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코로나19 예방 위한 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천군]
4일 강원 화천군이 관내 아파트 및 공용버스터미널, 공공운동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코로나19 예방 위한 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천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강원 화천군이 민·군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6일 군청에서 육국 7, 15, 27사단 등 주둔 3개 사단에 소독기 185대, 방역복 370복, 소독약 370통 등 방역물품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지원은 군 조직 특성상 밀집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확진자 발생 시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될 가능성이 매우 크며 이 경우 장병 외출 외출·외박 통제조치가 장기화 되면 지역경제가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3개 사단은 매달 2~3회 신병 입·퇴소 때 입소자 전원에 대해 발열검사를 진행 중이다.

지역 민간단체의 방역 동참도 이어지고 있다. 화천군자활센터 근로자들은 4일부터 관내 버스 승강장 122곳을 돌며 소독과 방역 활동을 벌이고 있다.

화천수력발전소와 화천읍의용소방대, 화천읍 주민자치센터, 비수구미 고로쇠 작목반 등은 방 근무자들을 응원하기 위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는 군부대와 지역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라며 “반드시 코로나19를 막아낸다는 각오로 방역 전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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