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킹덤’ 시즌2, 美 LA·뉴욕에 대형 옥외광고판 등장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국내 첫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인 ‘킹덤’의 두 번째 시즌이 13일 공개를 앞둔 가운데 4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와 LA 할리우드 선셋 블러바드, 웨스턴 애비뉴에 대형 옥외 광고가 걸렸다. 

‘킹덤’은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을 배경으로 왕권을 탐하는 조씨 일가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돼버린 왕세자 창(주지훈)의 대결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지난해 초 시즌1 공개 직후 전 세계에 ‘K-좀비’ 열풍과 함께 조선시대 전통 의복인 ‘갓’이 화제가 돼 눈길을 끌었다. 당시 뉴욕타임스는 “한국 사극의 관습을 파괴한 작품”이라는 코멘트와 함께 ‘킹덤’을 ‘2019 최고의 인터내셔널 TV쇼 TOP 10’에 선정하기도 했다.

‘킹덤’ 시즌2는 대형 옥외광고 외에 13일부터 넷플릭스 할리우드 오피스 메인 빌딩 로비에 집중 노출된다. 넷플릭스 할리우드 오피스 빌딩은 수많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중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콘텐츠를 선별해 노출하는 곳이다.

한편 ‘킹덤’ 시즌2는 주지훈과 류승룡, 배두나, 김성규가 출연하며 드라마 ‘시그널’, ‘싸인’의 김은희 작가가 극복을 썼고 영화 ‘모비딕’, ‘보통사람’을 연출한 박인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