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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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동해시가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환경저감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2025년까지 미세먼지 및 초 미세먼지 농도를 2015년 대비 20% 저감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올해는 동해·묵호항 중장기 개선대책 이행실적 및 감시강화, 미세먼지 배출원(사업장) 관리, 생활공해 유발사업장 관리 강화, 고농도 초미세먼지 대응체계 구축, 친환경차량 보급 확대 및 인프라 구축 등 5개 분야에 대한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국가 미세먼지정보센터의 미세먼지 국내배출 발생원인 연구결과가 사업장(38%), 건설기계·선박 등(16%), 발전소(15%), 경유차(11%)로 나타남에 따라 대규모 배출사업장 등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 및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동해·묵호항의 미세먼지 저감를 위해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각종 방진망 설치, 친수시설 정비 등 20여개의 시설투자 및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는 동해‧묵호항 배수로 정비, 물류창고 신축, 육상전원공급설비 추진 등 9개 사업 135억31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동해·묵호항의 환경감시를 강화해 미세먼지 불법배출, 주변도로 대형화물차 단속을 집중 감시할 계획이다.

또 관내 대규모 미세먼지 배출원의 자발적 감축을 유도하고자 동해바이오화력발전, GS동해전력, 쌍용양회공업(주)와 2018년 강원도와 협약 체결한 사항에 대해 지속적인 감축 이행실적을 지도·감독하고 있다.

시는 올해 대규모 배출사업장 주변지역 대기질 조사 및 환경보전대책 수립 용역을 10월 중 완료해 오염물질 확산 범위 및 환경질(대기질, 악취)에 대한 조사 및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생활공해 유발사업장 363개소에 대한 환경오염배출시설 적정 운영 및 비산먼지 억제조치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고농도 초미센먼지 재난에 대한 위기관리 체계를 구축, 재난 단계별 비상저감조치를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인 대기환경 개선사업으로 미세먼지 없는 청정 동해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미세먼지 없는 동해시를 방문해 맑고 깨끗한 환경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동해시는 지속적인 미세먼지 저감 환경대책 수립·추진으로 지난해 미세먼지 농도를 33㎍/m³(2015년 대비 17.5% 저감)까지 저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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