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각급 학교 개학 2주 더 연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교육부 지침으로 각급 학교 개학을 9일에서 23일로 2주 더 연기한다고 3일 밝혔다.

추가 개학 연기에 따른 전체 휴업일수는 15일이며 별도 수업일수 감축 없이 연간 학사일정을 연기하고 방학일수를 조정하는 방법으로 법정 수업일수를 확보한다.

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대해 문자메시지와 학교홈페이지 등을 통해 새학기 배정학급과 담임교사를 발표한 후 담임교사와 학생 간 상시 소통 채널을 마련해 학생의 건강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학습지원과 생활지도를 안내한다.

또 5일까지 추가로 돌봄교실을 신청받아 긴급돌봄을 실시해 신청기간 후에도 학부모의 요청 시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교육부나 지자체로부터 학교비축 마스크 제공 요청이 오면 현재 예비비를 편성해 계약 생산 중인 마스크를 제공한 후 돌려받기로 했다.

민병희 교육감은 “개학 연기는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안전한 일상으로 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협조와 예방수칙 실천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