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말사업체 대상으로 인턴십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말사업체 대상으로 인턴십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사진=한국마사회]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상생 협력 선순환을 구축하기 위한 ‘2020년 국내 말산업 인턴십 지원사업’을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 5년 차를 맞이한 ‘말산업 인턴십 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말산업 전문인력 고용 촉진을 위한 사업으로 말산업 전문인력에게는 실무경험과 취업 기회를, 말사업체에게는 인건비 지원을 통한 경영부담 완화와 우수인력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마사회는 말사업체에게 인건비 월 70만원과 승마시설 운영 등에 대한 맞춤형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며 인턴 지원자에게는 취업유지 지원금 월 30만원과 교육 참가 지원 등에 나선다.

올해는 사업 지원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9개월로 확대했으며 여기에 인턴 고용을 유지하고 마사회에서 주관하는 말산업 종사자 교육을 수강한 업체를 대상으로 최대 3개월(2021년 6월 기한)까지 추가 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인턴십 지원사업은 오는 12월 19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총 지원 규모는 80명이다. 기간 내에 인턴·말산업체 각각 호스피아 인턴십 DB 등록을 완료하고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선정 과정을 거쳐 지원대상이 확정된다.

말사업체의 경우 지원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신청 요건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적용했다. 신청 요건으로는 △4대 보험 가입 △법정 최저임금 이상의 고정 급여 지급 △승마시설의 경우 시설 신고 △인턴 마사회 재직자 교육 참가 지원 약정 등이다.

인턴십 신청 요건으로는 말산업 전문인력 1·2차 양성기관 및 일반 고교·대학의 말(축산) 관련 전공학과 졸업(예정)자이거나 말 관련 자격 취득자 중 말산업 근무경력이 총 2년 미만인 자이다. 단, 2019년 졸업자 및 자격취득자는 근무 경력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고령자 취업지원 활성화를 위해 만 60세 이상인 인력 또한 지원 가능토록 조건을 넓혀서 운영에 나선다.

김낙순 마사회 회장은 “올해 인턴십 지원사업은 말사업체와 말산업 전문인력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말산업 일자리 취업지원 강화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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