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KOTRA가 해외 현지 마케팅이 어려운 수출기업을 위해 '긴급 지사화' 서비스를 시행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 방문객 입국금지 조치 적용 국가가 늘면서 기업의 해외출장이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계약 전 최종 샘플시연, 인허가 신청 등 현지에서 반드시 진행해야 하는 업무가 있을 경우 난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KOTRA는 해외 현지 마케팅이 어려운 수출기업을 위해 ‘긴급 지사화(化)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긴급 지사화 서비스 이용 시 홍콩 등 국가에 소재한 KOTRA 해외무역관 직원이 직접 나서 기업의 현지지사 역할을 하게 된다. 수출 마케팅 경험이 많은 직원이 현지에서 실시간으로 바이어 요청에 대응한다. 샘플 시연, 거래선 관리, 현지 유통망 입점 등 대면 마케팅 활동도 기업을 대신해 수행한다. KOTRA는 수요 급증에 대비해 국내 수출전문위원을 추가 투입하는 등 해외무역관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KOTRA 유망기업팀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사진=KOTRA]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