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강영석 보건의료과장. [사진=김은태 기자]
전북도 강영석 보건의료과장. [사진=김은태 기자]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전북 전주에서도 신천지 교인 가운데 확진자가 처음 발생함에 따라 전라북도가 즉각대응팀을 꾸리고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에 대한 심층역학조사에 나섰다.

전라북도는 2일 도내 거주 A(여, 26세)씨를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A씨의 최초 증상은 2월 28일 발열(37.3도)이 발생했고, 3월 1일 전주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사를 실시했다.

역학적 연관성으로 A씨는 신천지 교인으로 2월 16일 전주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했고, 대구·경북 방문 이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어머니는 2월 28일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고, 아버지는 3월 1일 검사 실시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며, 남매 2명은 검사 예정이다.

이들은 모두 현재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며 A씨는 군산의료원에서 격리 입원 치료 예정이다.

전라북도는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2일 오전 9시쯤 즉각대응팀을 꾸리고 이동경로와 접촉자 등에 대한 심층역학조사에 착수해 확진자와 접촉자들에 대한 공선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

즉각대응팀은 확진 환자의 진술과 신용카드 사용내역, 핸드폰 위치 추적, CCTV 분석 등으로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해 접촉자는 자가격리를 하고, 방문한 시설에 대해서는 철저한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역학조사가 진행중인 상황이지만 파악한 동선은 곧바로 도민에게 알리려 혼란을 막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이미 파악한 확진환자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를 진행하면서 1:1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매일 2차례, 건강이상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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