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산림생태계와 공존하는 임도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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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산림생태계와 공존하는 임도 시설
  • 박희송 기자
  • 승인 2020.03.02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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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숲 마상규 고문

 

[사진=생명의 숲 마상규 고문]
[사진=생명의 숲 마상규 고문]

도로는 우리 생활 속에 없으면 안 되는 소중한 길이다. 여가생활, 관광, 레포츠 활동을 위해 편안하게 갈 수 있는 것이 도로다. 임도는 숲속의 도로다. 산림경영과 산림휴양, 레포츠 활동을 위해 필요로 하는 산림의 간접 자본이면서 사회적 자본에 해당하는 산림 관리 기반 시설이다.

임도는 경제적으로는 목재 등 임산물을 생산 공급시키는 기능이 있고 산불과 병해충 피해를 예방 관리하는 생태 보호 기능과 국민들의 휴양 기능 그리고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문화적 기능이 있다.

임도 시설은 사회적 자본에 해당하므로 국가 주도적으로 시설하며 임산물 생산에 필요한 작업도는 산주들이 주도해 시설, 사회적 협의가 필요로 한 상황이다. 우리나라 나무의 양은 이미 ㏊당 150㎥에 육박했다. 따라서, 숲의 상태에 따라 경영 목표를 세워 간벌과 임분 갱신을 시켜서 지속해서 목재를 생산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춰 나가는 새로운 정책을 추진시켜야 할 때다.

간벌과 임분 갱신 시 연간 ㏊당 2%에 해당하는 3㎥의 목재를 생산, 공급시켜야 할 상황으로 전국적으로 1500만㎥ 이상을 공급시켜야 할 재산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숲속의 도로인 임도가 없어 자원이 산지에 방치된 상태로 있는 상황을 안타깝게 바라보고만 있어야 한다.

임도는 잠들고 있는 산지와 숲을 깨어나게 함으로써 목재 생산과 일자리 제공, 산주 소득과 더불어 국민의 휴양지로 개발이 되게 된다. 문제는 생태환경 훼손이라는 시민의 저항과 사유지라는 인식하에 정부 투자의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생태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임도 타당성 평가 시 지역주민과 환경·현장 기술가·학계의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임도 망 배치 시 이를 고려하면 산림생태계 훼손을 걱정할 바는 아니다.

아울러 산지에 적합하고 산림재해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임도 망 배치자, 설계자, 시공기술자 등의 전문적인 기술력과 교육을 통해 산림생태 환경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

임도가 있어야 정상적인 조림과 목재 생산성을 위한 기술 투입이 가능하게 된다. 즉, 임도가 바로 나무를 심는 것이고 기술이며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의 기반이다.

먼저 산지와 숲을 진단해 산림경영단지 또는 목재 생산 단지를 구획하고, 임도와 작업도 망을 배치하여 전문 인력에 의해 설계와 시설을 하게 한다면 산림생태계의 훼손이 최소화되고 산림공학 분야의 일자리가 창출은 물론 목재 생산과 나무심는 일에 따른 일자리 등이 안정적이고 지속해서 창출되게 된다.

임도는 산림경영의 선구자이고 개척자이며 산촌과 임업 진흥의 기반이다. 혁신적인 정책 추진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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