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충북 진천에서 열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개청식 중 테이프 커팅식 모습. [사진=KISTEP]
26일 충북 진천에서 열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개청식 중 테이프 커팅식 모습. [사진=KISTEP]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충북혁신도시 이전을 알리는 개청식이 열렸다. 

KISTEP은 26일 충북혁신도시 내 신사옥에서 개청식을 열고 ‘KISTEP의 충북시대 시작’을 선포했다. 

이날 개청식에는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외빈과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하여 KISTEP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하고 격려했다.  

KISTEP 신청사는 충북 음성군 맹동면 원중로 1339에 위치하고 있다. 부지면적 1만3993㎡, 지상 5층, 연면적 1만4706㎡규모로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현재 약 37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당초 이번 행사는 다수 외빈을 초대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행사규모를 축소하고 바이러스 방역대책을 마련해 개최했다. 

개청식 행사는 충북혁신도시 신청사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신사옥 건립사업 경과보고 및 관람, 충북혁신도시로의 이전이 KISTEP의 또 다른 시작임을 기념하는 영상 상영 등으로 구성되었다. 

최기영 장관은 KISTEP의 지방이전 및 신사옥 완공을 축하하며 “대한민국 대표 과학기술 정책지원기관인 KISTEP 임직원들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해 정부 R&D 24조원 시대에 걸맞는 전문성, 책임성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TEP이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력하며 국가연구개발 생태계 혁신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김상선 KISTEP 원장은 “KISTEP이 자체청사를 건립한 것은 KISTEP에게도 큰 경사일 뿐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을 목표로 정부가 추진해 온 혁신도시 사업의 1기(153개 기관 이전)를 마무리하는 의미가 크다”며 “국가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소임을 다해온 KISTEP은 충북혁신도시로의 이전을 계기로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와의 소통은 물론 유관기관 등과의 공동 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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