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현대제철이 단조 사업 분사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시동을 걸고 나섰다.

2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 25일 금속 주조·자유단조 제품 생산과 판매사업 부문을 나누고 이를 맡을 전문 회사인 현대아이에프씨 주식회사(가칭)를 신설한다고 공시했다.

신설 법인인 현대아이에프씨는 단조 사업에 특화된 전문 경영을 추진하게 된다. 순천에 위치한 단조공장은 독립 운영된다.

현대제철은 단순 물적 분할 방식으로 신설법인 주식 100%를 보유하게 된다. 신설 회사 자본금은 50억원이며, 자산은 5218억원, 부채는 2478억원이다. 오는 3월 25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4월 1일 분할이 이뤄지면 현대아이에프씨는 현대비엔지스틸·현대종합특수강에 이어 세 번째 국내 종속회사가 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단조 사업 전문성을 높이고 경영 효율화를 추구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분할 후 사업 부문별 역량을 집중하고 전략적 대응 능력을 높임으로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가치가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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