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운전면호시험장에서 시험응시용 차량을 살균 소독하고 있다. [사진=도로교통공단]
대구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시험응시용 차량을 살균 소독하고 있다. [사진=도로교통공단]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도로교통공단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전파를 막고자 75세 이상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통안전교육을 4월 말까지 잠정 중단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4월 말 자동차 운전면허 갱신기간이 종료되는 75세 이상 운전자들의 갱신기간을 12월 31일까지 일괄 연장한 경찰청의 조치에 따른 것이다.

교통안전교육 대상 고령운전자는 5월부터 순차적으로 예약‧방문을 통해 교육을 이수할 수 있으나 향후 상황이 악화하면 경찰청과 중‧단기간 연장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29일 시행예정이던 자동차운전전문학원 기능강사 자격시험을 위기경보 격하 및 확산이 진정되는 시기까지 잠정 연기한다.

공단은 행정서비스를 지속하면서도 민원인의 불필요한 발걸음을 최소화하고자 안전운전통합민원 홈페이지를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운전면허 분실 재발급과 갱신 서비스는 안전운전 통합민원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한 후 가까운 경찰서 민원실 등에서 수령 가능하며 국제운전면허증은 온라인으로 신청 후 자택 등 원하는 곳에서 등기로 배송받을 수 있다.

또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자 청사와 기능시험장 등 방역 작업을 했으며 특히 대구지역의 운전면허시험장은 총 5회에 걸쳐 방역작업을 하게 된다.

공단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전파를 막기 위해 본부 상황대응팀(TF)을 마련하고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온라인 사이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시고 방문 시에는 개인위생에 신경 쓰고 공단의 안내에 대한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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