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 예비후보 [사진=강득구]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 예비후보 [사진=강득구]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양 만안 국회의원 강득구 예비후보는 경선 상대인 이종걸 후보 측에 “만안구 현직 시도의원의 경선 불법 선거 개입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2월 3일자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의 명의로, ‘현역 시도 의원의 경선 개입 금지, 특정후보 지지 금지’의 민주당 윤리강령이 내려진 바 있다. 그러나 안양 만안구 지역구에서는 2월 초부터 현역 시도 의원들이 현직 국회의원의 지지를 독려하는 전화를 하기 시작하여 중앙당의 윤리강령을 어기고 있다는 비난의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심지어 현역 국회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어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안양 만안구는 강득구 전 경기도 연정부지사와 5선 국회의원인 이종걸 후보와의 2인 경선으로 후보rk 결정됐으며, 24일부터 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지역의 국회의원후보 경선 투표가 시작되었다. 비난 여론이 계속되고 있는 와중에도 경선 첫날 현역 시도 의원들은 자신의 명의의 문자 메시지를 친분이 없는 당원들에게까지 보내고 있고, SNS를 통해 현역의원을 홍보하고 있다. 24일 오전, 강득구 예비후보 측이 이러한 상황을 경고하는 내용으로 대변인 성명서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심해지고 있다.

강득구 예비후보는 “20년 동안 똑같은 방식으로 지역선거를 치러 오던 오래된 정치스타일을 이제는 벗어나야 한다. 공정성과 자치분권이 제대로 작동하는 새로운 사회를 시민들은 원하고 있다. 이번 선거가 그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또한 “만안구 시민들은 이러한 구태 정치를 용납하지 않는 현명한 유권자임을 믿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담쟁이캠프 최경순 대변인은 “이번 총선에서 안양시 만안구 시민들이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시민들은 지역의 발전을 위해 나설 새로운 인물을 요구할 뿐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꾸어 구태 정치를 끝낼 혁신적인 인물을 원하고 있다.”며 “경선 첫날부터 강득구 후보에 대한 지지 반응이 뜨겁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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