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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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영월군은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3·1절 기념행사를 취소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임시휴관을 결정했다.

군은 3월 1일 주천면 금마리 독립만세상 광장에서 진행하려던 제101주년 3‧1절 기념행사를 취소했다.

또 여성회관과 영월문화원,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 중인 교육프로그램과 노인일자리 사업, 경로당 순회 프로그램 등 주요 행사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관광객이나 주민이용이 많은 공공이용시설도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

대상은 지역 사립박물관 12곳이 24일부터 임시휴관에 들어갔으며 다중이용시설인 영월시네마도 26일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

공공체육시설인 영월 스포츠파크 국민체육센터(수영장)와 하늘샘체육관, 실내체육관, 영월볼링장, 공설운동장 및 옛 보건소 체력단련실에 대해 이날부터 3월 9일까지 휴관에 들어간다.

공립박물관인 별마로천문대, 난고 김삿갓문학관, 강원도탄광문화촌, 동강사진박물관, 라디오스타박물관, 동강생태정보센터, 동굴생태관, 강성수유물전시관 등은 26일부터 내달 9일까지 휴관한다.

관광안내소와 문화 해설사 프로그램도 3월 9일까지 운영을 중단하고 위탁 운영 시설인 상ㄷ공 수피움과 석항트레인, 황금마차리 특화마을에 대해 임시 휴무를 권고했다.

영월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불가피하게 행사 취소와 다중이용시설의 휴관을 결정했다”며 “방역에 만전을 기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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