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2020년 초연결·초지능 사회를 선도할 미래유망기술에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과 고용량 장수명 배터리 등 10가지가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KISTEP 10대 미래유망기술’을 선정해 25일 발표했다.

KISTEP은 2009년부터 과학기술 전 분야에서 미래 한국사회의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미래 한국사회에 크게 영향을 미칠 핵심 트렌드 및 이슈를 선정하고 이에 대비할 수 있는 10개 기술을 도출하고 있다.

올해 핵심 트렌드는 KISTEP 내·외부 전문가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이동통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기기와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데이터 처리 및 분석,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AI) 분야 등의 기술적 성장으로 이어져 향후 10년 내외에 초연결·초지능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종 선정된 10대 미래유망기술은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 △고용량 장수명 배터리 △AI 기반 스마트 자연재해 예측 및 통합 능동대응 기술 △실시간 갱신 고정밀지도 제작 기술 △지능형 데이터 분석 기반 오작동 실시간 모니터링 및 이상 징후 탐지 기술 등이다. 

또 △개인정보 흐름 탐지 기술 △정보 진위 판별 기술 △증강·혼합 현실 기반 초실감 인터렉션 기술 △AI 플랫폼 구축 기술 △설명가능 인공지능이다.

KISTEP은 초연결·초지능 시대의 주요 이슈와 새로운 수요 도출을 위해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인 및 인문·사회과학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기술 전문가들은 해당 의견을 검토하고, 그에 대응 가능한 기술후보군을 도출했다. 

이렇게 도출된 기술후보군에 대해 일반인 대상 ∆사회적 수요 조사와 전문가 대상 ∆미래 이슈 대응성 ∆기술 혁신성 ∆경제적 파급효과 평가를 실시한다. 세부 기술 전문가들의 검토 과정을 통해 최종 10대 미래유망기술을 선정했다.

안지현 KISTEP 부연구위원은 “이번에 선정된 10대 미래유망기술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인 단계”라며 “우리나라가 하루 빨리 해당 기술들을 개발, 상용화하여 다가오는 초연결·초지능 시대를 선도해나가는 국가 경쟁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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