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사립유치원, 3월부터 'K-에듀파인' 도입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오는 3월 새힉기부터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관내 모든 사립유치원에서 국가관리 회계시스템인 'K-에듀파인'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세종교육연수원에서 3차례 사립유치원 원장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회계 및 기능 연수'를 실시했으며, 이번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연수는 사용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선(先) 일반회계 연수, 후(後) 회계프로그램 기능연수’를 단계적으로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세종시교육청은 공립학교 행정실장을 사립유치원에 1:1로 매칭하는 멘토링제를 운영하고, 실시간 원격지원과 매달 방문지원을 실시해 관리함으로써 회계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K-에듀파인' 도입으로 유치원 회계 부정사고 예방 효과와 함께 모든 수입·지출에 대한 투명한 이력 관리와 보조금 및 지원금, 수익자 부담금 등 재원에 따른 세입·세출 예산의 편성을 통해 수입·지출 관리를 함으로써 유치원 재원에 따른 집행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정섭 세종시부교육감(세종특별자치시유아교육협의회장)은 “이번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도입으로 회계투명성이 보장된 만큼 업무 방식변화에 대한 사립유치원의 부담감을 해소하기 위해 사용자교육과 상시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치는 사립유치원의 투명한 회계운영을 위해 지난 1월 13일 이른바 '유치원 3법'이 국회를 통과한데 따라 유아교육법에 근거한 것으로, 대상은 성모유, 전의유, 아이마루유 총 3개 사립 유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