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형지I&C]
[사진=형지I&C]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패션 기업 형지I&C(형지아이앤씨)는 2019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형지I&C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9년 매출액 1021억, 영업이익은 2억2000만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2018년 대비 6.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이 8억8000만원 적자였던 것을 반전했다.

전년 대비 약 6% 하락한 매출액은 적자 사업이었던 여성복 ‘스테파넬’ 사업 중단이 반영됐다. 대신 수익성이 낮은 브랜드를 정리해 영업이익 개선에 도움이 됐다.

아울러 형지I&C는 지난해 11월 온라인 유통 전문가 등을 영입하며 신설한 ‘뉴비즈 사업부’의 역량을 강화해 온라인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백화점 온라인몰, 아울렛 온라인몰 등 기존 유통 기업을 통해 주로 진행되었던 온라인 비즈니스에서 확장해 자체몰 운영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내 온라인 전용 여성 브랜드 론칭을 통해 스테파넬 이탈로 인한 수익적 공백도 메우겠다는 구상이다.

최혜원 형지I&C 대표는 “최근 몇 년간 패션업계 내 전반적인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긍정적 실적을 달성한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올해는 신규 브랜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함께 예작, 본, 캐리스노트 등 기존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제품 경쟁력을 높여 성장과 내실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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