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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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가 23일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지역확산을 막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구는 원도심 지역에 중구보건소, 영종국제도시에 제2청, 용유보건지소에 각각 선별진료소를 확대 설치해 운영 중이다. 선별진료소 내 전용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24시간 코로나19 관련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자가격리·능동감시 대상자를 상대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사례를 분류하고 있으며, 진료소 내 음압텐트를 설치하고, 개인보호구, N95 마스크, 안면보호구, 1회용 장갑·덧신, 살균소독제 등일 비치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의 급속한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집중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구는 방역업체를 통한 취약지역 특별방역과 함께 환경미화원을 동원하여 기존의 청소 구간 중 유동인구가 많으나 방역에 소홀해지기 쉬운 버스정류장 등에 대하여 집중방역을 실시한다. 

경로식당 무료급식소와 무료급식단체를 방문해 운영현황도 점검한다. 구는 급식소와 급식단체 7개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대응 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아울러 중구국민체육센터, 중구보훈회관울 휴관조치하고, 축구장, 풋살장, 게이트볼장, 농구장 등 운동시설을 전면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구는 중구국민체육센터와 보훈회관을 휴관 조치했고, 월디 테니스장&족구장, 고엽나무골 다목적구장, 영종국제도시 테니스장, 영종동 게이트볼장, 공원 내 운동시설을 모두 페쇄 조치했다.

뿐만 아니라 구는 공원 내 집회 및 행사도 제한하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주민들이 불편함이 있더라도 코로나19의 지역확산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다중이용시설의 휴관과 폐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조치인 만큼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주민들께서 양해해 주기를 바라며,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의 대응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우리 구도 이에 발맞춰 대응하고 있다”며 “중구국민체육센터를 휴관 조치했으며, 지역 내 운동시설도 임시 폐쇄를 진행하는 등 다른 조치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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