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강원도교육청에서 코로나19 긴급대책반 대응 회의가 열리고 있다.
24일 강원도교육청에서 코로나19 긴급대책반 대응 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강원도교육청이 종합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교육시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교육청은 24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25일까지 위기경보 수준 ‘심각’ 격상에 따라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

아울러 본청 출입문을 한 창구로 단일화 하고 출입자를 대상으로 손소독제 이용, 마크스 착용 등 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막기 위해 도내 지역 교육문화관을 비롯해 도서관 등을 휴관 조치하고 학교 내 체육관, 운동장 등 학교시설의 외부인 사용을 금지하도록 조치했다.

앞서 지난 22일 도교육청은 코로나19 관련 긴급회의를 통해 춘천지역 2개 사립 유치원 휴원, 방과후 운영 유치원 휴강 권고(춘천 15개, 삼척 5개, 속초 2개)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춘천시학원연합회도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라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지역 내 모든 학원이 휴원하기로 결정했다. 춘천지역 학원은 455곳, 교습소 209곳이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혼란이 없도록 통일된 기준을 마련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재 춘천 2명, 속초 2명, 강릉 1명, 삼척 1명 등 모두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교직원과 학생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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