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수원시 4개구 보건소가 25일부터 일반진료·건강증진 업무 등을 잠정 중단하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

중단하는 업무는 ▲일반진료 ▲한방진료 ▲예방접종 ▲물리치료 ▲구강보건 ▲금연클리닉 ▲운동처방 ▲장애인재활방문사업 ▲고혈압·당뇨 예방사업 ▲치매안심센터 등이다.

유지하는 업무는 ▲보건증·건강진단서·결핵확인서 발급 ▲의약무 인허가 ▲암·희소질환의료비지원 ▲정신보건 ▲방문 보건 ▲모자 보건 ▲영양플러스 등이다.

4개구 보건소는 업무 중단으로 확보한 가용 인력을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투입해 대응 수위를 높일 계획이다.

현재 4개구 보건소는 코로나19 비상대책반, 선별 진료소 등을 운영하고, 자가격리대상자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염태영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보건소 일반진료 중단’을 결정했다”며 “시민들께서는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폭증하는 보건소 업무를 분담할 대체인력을 추가로 확보하겠다”며 “자가격리대상자 일대일 모니터링·관리 업무에 우리 시 모든 부서 공직자를 추가 배치해 코로나19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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