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신천지 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전국을 공포로 몰아 넣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도 신천지 유관시설 현황'을 공개했다.
이재명 지사는 신천지 측이 홈페이지에 전국 각지 신천지 교회 및 부속기관의 주소를 공개했다며 방역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동참해 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이 지사는 "신천지의 자발적인 공개 덕에 방역 조치에 더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경기도에서 확보한 자료와 일부 차이가 있다"면서 "자료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 두 자료를 대조하며 크로스체크하고 현장조사 착수해 각 시설에 대한 방역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했다.
그는 "더욱 촘촘한 방역 및 역학조사를 위해서는 시설 목록도 중요하지만 신도 명단 확보가 시급하다"며 경기도민 중 지난 16일 열린 대규모 대구 집회에 참석한 신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자료를 공유해 줄 것을 신천지 측에 정중히 요청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결단력 있는 위기대처 든든합니다." "그래도 신천지가 협조 하네요 좋은 징조 입니다." "경기도는 다 계획이 있군요 대단해요." "투명한 공개와 협조만이 코로나를 해결할수 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지사가 밝힌 신천지 교회 및 부속기관 은 전국 1100곳, 경기도 239곳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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