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김철수 속초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대응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속초시]
22일 김철수 속초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대응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속초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춘천에 이어 속초시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22일 속초시청에 따르면 확진자는 A씨(39·여), B씨(23) 등 2명이며 A씨는 14일부터 19일까지 남편, 아들과 함께 대구 동생집을 방문했다.

A씨는 19일 기침과 오한, 콧물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21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고 22일 검사기관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함께 대구에 동행했던 A씨의 아들은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A씨는 강릉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양양부대에 근무하는 상근 군인인 B씨는 13일부터 15일까지 충북 단양, 경북 문경 지역을 여행했다.

B씨는 19일 밤 8시30분 발열 증상으로 해열제를 복용했고 21일 가래와 기저빌환, 비염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속초시 관내에서 B씨의 동선은 18일 오후 2시 영랑호 파스쿠치 카페, 오후 6시 어머니와 함께 매자식당 방문, 19일 오후 4시 어머니 차량으로 출근, 20일 오전 9시 후임 차량으로 퇴근, 21일 낮 12시 다사랑미용실, 12시30분 어머니와 우동당 방문 등이다.

시는 B씨와 관련 군 당국과 통합병원, 민간병원 이송을 협의 중에 있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향후 접촉자 격리 및 이용장소에 대한 폐쇄조치, 동선 및 시내 전역에 대한 방역, 환자 가족 및 밀접 접촉자에 대한 조사, 격리시 생필품 지원, 면회 일체금지, 지역사회 전파 차단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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