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전상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달 홍콩 거래소에 상장한 'Global X 중국 테마 ETF 3종'이 상장 한달 만에 국내 투자자들이 순매수한 해외주식 종목 상위에 올랐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에 따르면 19일 기준 최근 한 달간 국내 투자자들은 '글로벌X 차이나 전기차 ETF' 3700만달러, '글로벌X 차이나 컨슈머 브랜드 ETF' 2300만달러, '글로벌X 차이나 클린에너지 ETF' 1300만달러 이상을 순매수했다. 전체 해외주식 순매수규모에서 각각 6, 7, 15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홍콩주식 중에는 5위인 알리바바 다음에 해당한다. 특히 글로벌X 차이나 전기차 ETF는 상장 한 달만에 14% 수익률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 중이다.

글로벌X 차이나 전기차 ETF (Global X China Electric Vehicle ETF)는 중국의 새로운 수출 산업인 전기차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희귀 원자재 수급 용이한 상황에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한 중국 전기차 밸류체인에 투자한다.

글로벌X 차이나 컨슈머 브랜드 ETF (Global X China Consumer Brand ETF)는 중국의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중국 중산층 성장에 따라 브랜드 가치가 높은 소비재 선호도가 증가해 안정적인 장기 성장이 기대되는 1등 소비재 브랜드에 투자한다.

글로벌X 차이나 클린에너지 ETF (Global X China Clean Energy ETF)는 홍콩증권거래소(HKEX)가 선정한 첫 그린에너지 및 ESG 관련 ETF다. 태양광과 풍력, 수력 등 기술 개발과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중국의 클린에너지 기업들에 투자한다.

3개 ETF 모두 20개 이내로 종목을 구성되며 종목별 투자 한도는 7%다. HKD와 USD 두 가지 통화로 거래 가능하도록 구분된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시장에서 ETF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I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ETF는 전 세계 운용사 중 순자산 규모 18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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