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대구경북취재본부 정상현 기자] 문경시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역 유입을 막기 위해 대인소독기를 활용한 차단방역에 적극 나서는가 하면 다중이용시설 임시휴관을 결정했다.

문경시가 코로나19 유입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문경시]
문경시가 코로나19 유입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문경시]

20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청 청사 모든 출입구를 통제하고 민원실 입구에 열화상감시시스템 운영 및 소독제와 함께 유통축산과가 보유 중인 대인소독기를 설치해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운영한다.

또 문경시의회, 농업기술센터, 보건소와 읍·면·동에도 각 1대씩 설치해 공공기관 출입으로 인한 코로나19 전파의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대인소독기는 UV-C 자외선과 적외선의 강력한 살균력으로 외부 방문자와 근무자가 출입할 때 신발, 의복, 모자 등에 묻어 옮길 수 있는 유해 세균 및 바이러스 등의 방역효과를 나타낸다.

이와 함께 문경시는 오는 21일부터 3월 5일까지 14일간 시민운동장, 실내체육관, 국민체육센터 등 실내 공공체육시설 8개소에 대해 임시휴관을 결정했다.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방지하려는 조치로 실내 공공체육시설에 대해 1차로 임시휴관을 결정, 추가로 영강체육공원, 축구장, 파크골프장 등 실외 공공체육시설에 대해서도 상황 판단 후 조치할 계획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인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의 발생으로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결정했다"며 "시민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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