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립목포대학교]
[사진=국립목포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목포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이상찬)이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4주간 글로벌 현장실습을 실시했다.

2019년 12월 31일부터 2020년 1월 29일까지 이뤄진 이번 현장실습은 여행사 취업을 원하는 학생 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보라카이에서 관광 가이드 보조 업무를 맡아, 관광객들의 공항 PICK UP, 호텔 예약, 관광지 안내 등의 업무를 직접 경험하며, 그동안 학교에서 배웠던 각종 관광 이론 및 업무들이 실제 관광 현장에서 어떻게 운영되고 실시되는지를 직접 경험하며 본인들이 관광업계에 종사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부족하고 또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었다.

이상찬 단장은 “해외 취업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에 맞춰 이를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전공과 연계한 실무 능력을 배양하고 본인들의 경력 및 취업 진로 설계를 하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하였다”고 말했다.

글로벌 현장실습에 참여했던 조상준 학생(목포대 관광경영학과 4학년)은 “관광경영학과를 다니지만, 그동안 진로에 대해 확실한 목표를 설정하지 못했는데 이번 실습으로 해외 현지 관광 관리 업무와 가이드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고 적성에 맞는 것 같아 계속해 보고 싶다고 생각했으며 글로벌 현장실습의 특성상 현지에서의 의사소통을 위해서 영어 등 어학에 대한 부족함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정선아 학생(목포대 관광경영학과 3학년)은 “관광업 종사자들에게는 어학 실력뿐 아니라 섬세하고 꼼꼼한 일 처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1개월 동안 현장에서 고객들과 호흡하며 적성에 맞는 일이라고 느꼈으며, 후배들도 학교 안에서만 고민하는 것보다 현장에서 느끼고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글로벌 현장실습은 목포대 LINC+사업단과 ㈜노랑풍선과 MOU를 체결에 따라 ㈜노랑풍선의 해외 현지 업체에서 시행된 가운데, 특히 무안 출신 고재경 회장의 특별 배려로 이뤄졌다.

㈜노랑풍선은 2001년 8월에 설립해 종업원 600여 명, 매출액 1000억이 넘는 국내 대표 여행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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