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수 KAIST 교수. [사진=KAIST]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유민수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유민수 교수가 페이스북에서 수여하는 ‘페이스북 패컬티 리서치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

페이스북 패컬티 리서치 어워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가속화 할 차세대 컴퓨팅 시스템의 개발 및 상용화에 이바지할 연구주제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됐다. 전 세계 26개국, 100개 대학 167명의 교수가 연구 제안요청서를 제출했고 그중 10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유민수 교수는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하게 수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유 교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5만 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며 시상식은 오는 2020년 가을 페이스북 멘로 파크 본사에서 열릴 ‘AI 시스템 패컬티 서밋’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유 교수는 ‘A Near-Memory Processing Architecture for Training Recommendation Systems’이라는 연구주제로 머신러닝 시스템 분야에서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의 기초 연구가 된 ‘메모리 중심의 딥-러닝 시스템 구조’는 유민수 교수가 2017년 삼성 미래 기술 육성 재단으로부터 3년간의 지원 속에 진행한 연구 성과다. 

지능형 시스템 반도체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 및 SK 하이닉스 등의 국내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세계 시장에서 메모리 중심의 지능형 반도체 개발을 주도할 수 있는 초석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 교수는 AI 컴퓨팅 기술 기업인 미국 엔비디아 본사에 2014년 입사 후 인공지능 컴퓨팅 가속을 위한 다양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시스템 연구를 주도해 왔다. 2018년부터는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에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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