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지역 눈 상황. [사진=전북도]
피해지역 눈 상황. [사진=전북도]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올겨울 제대로 된 첫 눈이 전라북도내 전 지역에서 대설특보와 함께 왔으나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내린 눈으로 도내 전역의 평균 적설량은 12.4cm이고 대설 경보가 발효된 진안은 27.1cm로 가장 많은 눈이 내렸고 임실은 20cm를 기록했다.

이번 대설로 공원과 항공기, 여객선 등이 통제됐으나 공원 탐방로는 2월 18일 오전 안전점검 후 통행 제한이 해제됐고, 항공기도 아침부터 정상 운행중이다.

여객선은 풍랑주의보가 18일 오전에 해제됐으나 너울의 영향으로 19일 오전까지는 통제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전북의 대설 피해는 노후축사 부분파손 1건이 있고 이 축사는 임실군 신평면에서 돼지사육을 하는 축사로 이번 대설로 축사 1동의 일부(126㎡ 정도) 지붕이 무너져 신고됐다.

파손된 부분에서 사육 중이던 돼지 120마리는 인접한 축사로 이동해 돼지의 피해는 없다.

전북도와 임실군은 피해 원인 확인 후 복구지원이 가능한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그 외 아직까지 별다른 피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으나 당분간 각 시군의 피해현황 파악과 함께 필요할 경우, 피해복구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올겨울 처음으로 많은 눈이 왔으나 큰 피해가 없었으며 추가 피해를 확인해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피해도민에게는 재난지원금 지원 등으로 신속하게 피해복구에 나서고 지속되는 한파와 쌓여있는 눈으로 당분간 빙판길의 위험이 있으니 출퇴근길 교통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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