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원 김진숙 , 오동현 , 이은영  [사진=김진숙,오동현,이은영]
더불어민주당 당원 김진숙 , 오동현 , 이은영 [사진=김진숙,오동현,이은영]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지난 15일 의왕·과천 더불어민주당 당원 일동(대표당원 정상욱)이라고 밝힌 당원들은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의 의왕·과천 선거구 전략공천 지역 선정 방침에 항의하며 1천여명의 서명을 받아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의왕·과천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은 18일 "우리는 지난 선거에서 국회의원 후보 전략공천 이후 민주당 당원들이 얼마나 반목과 분열해 왔는지 너무 잘 알고 있고, 2008년 이후 계속되는 전략공천으로 많은 당원이 당에 실망하고 분열과 반목을 지속해 왔다"라고 전략공천 반대의 이유를 설명했다.

당원들은 "또다시 전략공천이 자행되어 강력한 후보가 버티고 있는 의왕·과천의 선거상황에서 전략공천으로 내려온 후보는 결코 승리할 수 없을 것이고, 만약 이러한 사태가 벌어진다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의왕·과천 당원앞에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원들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시스템 공천, 공정한 경선의 원칙을 끝까지 지킬 것과 의왕·과천지역 전략공천 방침을 즉각 철회하고, 당원의 후보선출권을 보장하고 의왕·과천 선거구의 경선을 통한 후보선출을 즉각 실시 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자신들의 요구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수용하지 않을 시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탈당도 불사할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 전략공천 반대 성명서 [사진=정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 전략공천 반대 성명서 [사진=정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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