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특보가 내려진 전북 익산의 전북대캠퍼스. [사진=김은태 기자]
대설특보가 내려진 전북 익산의 전북대캠퍼스. [사진=김은태 기자]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1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지속된 대설특보로 17일 오후 3시 현재 전라북도내 평균 적설량은 8.5cm이며, 기상청에서는 18일 새벽까지 추가로 5~10cm 더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현재 대설경보 중인 진안군은 27cm로 최고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고 임실군은 18.8cm, 전주시는 10.1cm를 기록하고 있다.

17일 현재 낮 최고기온도 대부분의 시군에서 영하의 날씨이고  눈도 18일 새벽까지 지속적으로 내릴 예정이어서 전 시군의 제설작업 노력에도 출퇴근길 안전에 유의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중이고 현재까지 대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상황을 유지하면서 제설작업과 적설취약시설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북도는 16일 오후 2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해 현재 877명이 24시간 상황 근무에 나서고 있다.

33개 자동제설장치 가동과 전 시군이 차량 366대, 인력 604명, 제설제 4628톤을 뿌려 1432개 노선 7674.8km에 제설작업을 실시했고, 이후에도 상황에 따라 지속 제설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 밖에 적설에 취약한 구조물 192곳의 안전 여부를 지속 점검하면서 주거형 비닐하우스 등 취약계층의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계속된 적설과 한파로 취약계층의 피해 예방을 위해 문자발송과 마을방송 등으로 홍보하고 있고, 대피할 수 있는 4916곳의 한파쉼터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대둔산 탐방로를 제외한 124곳의 국립·도립·군립공원의 탐방로가 통제 중이며, 여객선 4개 항로와 항공기 3편 모두 결항 상태다.

전라북도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적설량이 계속 늘어나고 날씨도 추워지고 있어 시군에서 도로 제설에 최선을 다해도 완벽한 제설은 불가능해 오늘과 내일 출퇴근길 교통안전에 주의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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