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최태희 기자] 창원시는 지난해 경남 최초로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는 모든 신입생에게 교복구입비를 무상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교복구입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창원시의 교복구입비 지원 사업은 허성무 창원시장의 대표적 공약사항으로,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서 추진됐다. 시는 지난해 예산 55억을 들여 중학생 9126명, 고등학생 9651명에게 지원을 했다.

2020년 지원 대상은 입학일(전입생은 전학일) 현재 창원시에 주민등록 등을 두고 교복을 입는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및 1학년 전입생이다. 1인당 30만원이 지급된다. 시는 62억원의 예산을 확보, 올해도 2만1000여명 학생들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

특히 시는 올해부터 외국인 등록 학생과 창원시 소재 중·고등학교 1학년 전입자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하는 등 대상을 확대 실시한다.

나재용 평생교육담당관은 “교복구입비 지원은 자격과 조건 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 복지를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청 방법은 3월 4일부터 3주간 집중 신청기간을 두어 관내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해당 학교를 통해 신청하고, 관외 학교 학생들은 시 홈페이지 및 주소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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