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주동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광산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1일 광산구 중소기업 대표들과 ‘정책 간담회’를 갖고 乙-丙의 경영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용빈 광산갑 예비후보가 광산구 관내 중소기업 대표와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이용빈 후보 선거사무소]
이용빈 광산갑 예비후보가 광산구 관내 중소기업 대표와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이용빈 후보 선거사무소]

이날 정책 간담회는 평동공단 소재 ㈜정강에서 이용빈 광산갑 예비후보, ㈜세정투브 손용빈 대표, ㈜모아에스엔피 정의채 대표, ㈜대일기공 남창희 대표, ㈜상일하이텍 하상구 대표 등 20여 개 중소기업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중소기업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 대표들은 “우리 지역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매우 열악하다. 특히 1차 협력업체보다 더 영세한 2~3차 협력업체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을(乙)보다 병(丙)의 경영애로사항을 하소연 할 창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전문인력 부족으로 정부의 다양한 지원정책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광산구기업주치의센터가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다양한 기업지원을 위해서는 규모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이용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을의 애로사항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실천하는 정치인”이라며 “국회에 진출하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에 필요한 입법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경영애로사항으로 △원청사의 비협조 △노동시장 경직 △원자재 가격상승 △내수부진 △인력난 및 인건비상승 △자금부족 △경쟁심화 등을 꼽았다.

이에 대해 이용빈 후보는 “우리 광산구 지역은 5명 미만의 영세업체가 전체의 79%를 차지하고 있지만, 광산구 경제의 기틀”이라며 “병(丙)의 경영애로사항 해결을 정책 1순위로 추진해 달라는 중소기업 대표님들의 말씀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이용빈 후보는 “중소기업 대표께서 내놓은 경영애로사항은 정부의 대폭적인 지원정책과 함께 관련 법의 개정과 입법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며 “환자를 치료하는 마음으로 중소기업의 문제를 풀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용빈 후보는 “저는 공약으로 광산구의 모든 경제자원을 연결해 경제활동인구 모두가 일자리를 갖는 ‘완전고용 도시’를 제시했다”며 “우리 지역경제의 기틀인 소상공인, 중소기업 여러분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광산구의 총 사업체수(2017년 기준)는 2만8579개이며, 이들 사업체에서 근무하는 종사자수는 15만7564명으로 집계됐다.

종사자 규모별 사업체 구성비는 영세업체(1∼4명)가 78.4%로 가장 많다. 그다음으로 소규모업체(5∼99명)가 21.1%를 차지한다. 중규모업체(100∼299명)는 전체의 0.4%, 300명 이상 대규모업체는 0.1%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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