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북취재본부 정상현 기자] 의성군이 오는 3월 2일부터 농어촌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사진=의성군 제공]
[사진=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지난 2018년 4월 버스 노선 용역을 착수해 노선개편안을 마련, 지난해 3월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최종 노선을 확정했다. 

노선개편을 통해 간선과 지선으로 노선을 구분하고, 지역별 번호를 부여해 목적지까지 쉽게 찾아 갈 수 있도록 3자리 노선번호(출발+도착+일련번호)를 버스전면 LED 행선판에 안내하며, 지역 내 지선버스는 한글번호로 표기하게 된다.  

또 노선의 중복을 개선하고 버스 5대(중형2, 소형3)를 증차해 주요 지역별 민원사항을 해결했다.

의성군은 노선개편 시행으로 △대중교통 서비스 현재보다 32km 증가 △29개 마을에 농어촌버스와 행복버스 신규 서비스 △정류장 도보거리 500m 이내 마을 440개에서 469개로 증가 △운행횟수 44회 증회 등의 개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성군은 노선개편에 앞서 가정용 시간표 3만부를 제작해 각 가정에 배부할 계획이다. 또 회관용 시간표도 700부를 부착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군민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버스노선 현장안내원 7명을 주요거점(의성,금성,봉양,안계)에 배치하고, 전화상담원 2명을 투입하는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노선개편을 통해 새로운 버스 체계를 구축하고 교통 취약지역에 충분한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노선번호를 새로 부여한 만큼 지속적인 안내와 홍보로 개편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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