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동주대학교(총장 김영탁)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 코로나)로 인해 3월 개강을 2주 연기하기로 변경했고 2월 27일 예정된 입학식도 취소한다고 밝혔다.

동주대기 졸업식과 입학식 취소에 이어 학기 개강을 연기하는 것은 1978년 개교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졸업식을 취소하면서 소규모로 학과별 졸업행사를 가지려던 계획도 일괄 취소했고, 졸업생들에게는 신종 코로나 사태를 지켜보면서 편한 시간에 각자 졸업장과 상장을 찾아가도록 비상연락을 취하는 한편, 취업으로 인해 원거리에서 생활하는 졸업생들은 택배나 우편으로 발송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각종 신학기 교수 워크샵 등을 취소 또는 연기했고, 체육관과 운동장 등 대학시설 일반인 대관 사용으로 외부인 대학 출입도 신종 코로나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잠정 중지하기로 했다.

동주대 입시홍보처장인 박희진 교수(사회복지과)는 “개강이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대학 본부에서는 학사일정 조정과 여름방학 중 현장실습 등, 재학생들과 산업체 현장의 불편을 최소하는 후속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 적극적으로 교육부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서 학부모의 걱정을 덜어 드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신종 코로나 대비에 전 교직원이 일치단결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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