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주택연금의 가입자 증가세가 빠르다. 올 상반기 가입연령이 만 60세 이상에서 55세로 문턱이 낮아진다는 소식과 함께 미리 노후를 대비하는 고령층도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주택연금에 1만982명이 가입해 총 누적 가입자가 7만1034명으로 늘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말 현재 주택연금 가입자 평균 연령은 72세다. 평균 주택가격은 2억9천700만원, 평균 월 수령액은 101만원이다.

주택연금은 부부 중 1명이 만 60세 이상인 노년층이 소유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그대로 자기 집에서 살면서 평생 혹은 일정 기간 매월 연금을 받는 국가 보증 금융상품이다.

공사는 노후 대비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주택연금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보장성을 강화해 지난해 12월 2일 이후 우대형 상품 가입자에게는 월 수령액을 최대 20% 더 지급하고 있다.

이달 3일 신규 신청자(일반 주택)부터는 월 수령액을 기존보다 평균 1.5%(최대 4.7%) 증액했다.

현재 주택연금 가입 연령을 만 60세 이상에서 만 55세 이상으로 내리는 한국주택공사법 시행령 개정 작업이 진행 중으로, 1분기 안에 가입 연령이 낮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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