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경. [사진=전북도]
전북도청 전경. [사진=전북도]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전라북도는 4~5일 사이에 눈 예보에 이은 5~6일 강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도로 제설 대비와 한파 취약계층 피해예방태세에 돌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밤 9시부터 5일 새벽 3시까지 도내 1~5cm의 눈이 예상되고 5~6일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여 현재 진안·무주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표(4일 23시 발효)된 상태다.

이번 한파기간 진안·무주가 영하 12~14도 등 동부내륙이 영하 10도 이하 큰 폭으로 기온이 뚝떨어져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이에 전북도는 눈 예보에 이은 한파로 관련 부서, 시군 재난부서와 함께 기상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제설과 한파대책 추진에 최선을 기할 계획이다.

강설 등에 따른 도로 결빙에 대비해 제설대책 상황반을 운영해 예방적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도로 결빙 우려 시 영상 2도에도 제설제를 살포해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또한, 한파에 대비해 경로당과 복지회관, 주민센터 등 한파쉼터 4916곳을 지정·운영해 폭설과 한파 등으로 필요시 대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라북도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올 겨울은 비교적 따뜻하지만 언제라도 갑작스런 폭설과 한파가 찾아올 수 있는 점을 참작해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도민들도 행동요령에 따라 스스로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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