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관리금 10.6% ↓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 관리금액(평가액)이 지난해 말 5조3933억원으로 전년 말(6조352억원)보다 10.6%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담보로는 채권이 5조561억원(93.7%)으로 가장 많이 사용됐다. 상장주식(4.8%)과 현금(1.5%)이 뒤를 이었다.

채권의 경우 국고채와 통안채가 각각 4조3595억원(86.2%)과 4443억원(8.8%)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장외파생상품 거래는 거래소 없이 당사자 간 일대일 계약으로 체결된 파생금융상품 거래를 일컫는다. 장외옵션과 스와프, 선도거래 등이 있다.

비청산 장외파생상품거래 증거금 관리금액은 7523억원으로 전년 말(5231억원)보다 43.8% 증가했다.

비청산 장외파생상품 거래는 중앙청산소에서 청산되지 않는 모든 장외파생상품 거래를 말하며 실물로 결제되는 장외파생상품거래는 제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