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신한대학교(총장 강성종)가 지난 1월 30일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에서 발표한 2020년도 KOICA 글로벌연수 기관공모에서 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코이카 글로벌연수사업은 개발도상국의 정책입안자, 공무원, 분야별 전문가를 국내에 초청해 한국의 개발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는 코이카의 대표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연수사업은 아제르바이잔 성별 선호에 따른 낙태 예방 정책 과정으로 아제르바이잔 여성의 성별 선호에 따른 낙태율 감소와 성·재생산 건강과 권리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해당 연수과정은 총 3년간 정책수립 공무원 및 중간관리자, 실무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한대는 아제르바이잔 여성의 성·재생산 건강보장 및 권리 보장을 통한 성평등을 구현하고 한국과 아제르바이잔 여성 정책 개발 경험을 공유해 교류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책임자인 윤지원 교수(간호학과)는 "이번 다년간 연수과정을 통하여 아제르바이잔 성별 선호에 따른 낙태율 감소와 여성 건강 및 권리 향상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5월 KOICA 글로벌 연수기관으로 선정된 신한대는 콜롬비아 자동차 부품산업 정책과정 초청연수와 현지워크숍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도미니카공화국과 르완다 프로젝트 봉사단 사업과 청년중기봉사단 사업을 운영 중이다.

한편, 신한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이 확산되면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국제어학센터의 임시 휴강을 결정하고 지난 1월 28일부터 31일까지 휴강조치했다고 밝혔다.

신한대 국제어학센터는 지난 1월 31일까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회의를 진행한 뒤 어학당을 포함해 대학원 계절학기 등 외국인 유학생과 관련된 모든 수업을 휴강조치했다.

신한대는 총장 지시사항에 따라 신속히 외국인 유학생 및 교사(담당) 모두 수업 진행 시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고, 학생 중 이상 증상(발열, 기침 등) 발병 시 즉시 국제교류처 담당에게 보고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한국 입국 전인 학생들의 입국을 2월 말로 연기할 것을 요청한 상태이고, 이미 입국한 학생들은 1~2주간 자가 격리 후 이상 증상 없을 시 출석하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신한대는 대내적으로 관련 부서와 협의를 통해 강의실 및 기숙사 등 전체적으로 건물 소독을 진행하는 한푠, 교육부의 '학생 감염병 예방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학생 건강 및 안전을 위해 감염병 관련 안전수칙을 긴급 공지사항으로 알리고, 우한지역 방문 대학 교직원 및 학생 확인 후 자가 격리 요청할 예정이다.

신한대 국제교류처장은 "설 연휴 동안 해외로 나간 외국인 유학생 수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은 만큼, 휴강 기간 동안 2차 휴강 연장 등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개강 후에도 학생들을 면밀히 관찰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교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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