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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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강릉시는 2035년까지 도시여건 변화에 대응해 도시발전의 미래상과 지속가능한 생활밀착형 발전 방향 제시를 위한 ‘2035년 강릉 도시기본계획’이 강릉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본격화됐다.

강릉시의회는 지난 31일 개최된 제281회 임시회에서 강릉시가 제출한 ‘2035년 강릉 도시기본계획(안)’ 의견·청취건에 대해 원안 찬성 의견을 채택했다.

강릉시가 마련한 ‘2035년 강릉 도시기본계획’은 현재의 인구 22만여 명보다 배 가까이 늘어난 상주인구 40만명을 바탕으로 도시계획을 수립했다.

도시의 미래상은 주민 및 전문가들이 참여해 설정한 '세계로 도약하는 글로벌 관광도시 강릉'으로 4대 목표는 청정환경 생태도시, 세계적인 관광휴양도시, 문화예술 창조도시, 첨단산업물류 녹색성장 중심도시로 계획했다.

도시공간구조는 2020년 1도심, 3지역중심, 1지구중심를 2035년 경포지역을 포함한 1도심, 4지역중심, 1지구중심의 다핵연계형 도시공간구조로 계획하고 있다.

생활권별 계획인구 규모는 개발가능성 및 강릉시 역점사업의 지역분포를 고려해 도심권, 남부권, 북부권, 서부권으로 배치계획을 구상, 각 생활권별 기개발지, 시가화 예정용지, 가용토지, 개발 잠재력 등을 감안해 인구배분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주간 활동인구와 관광객에 의한 서비스 유발인구의 분포는 관광객의 분포와 방문 빈도를 고려해 도심권에 50%, 남부와 북부권에 각 20%, 서부권에 10%를 배정했다. 

개발가능지는 목표인구 40만명 수용 대비를 위한 주거와 상업, 산업단지가 들어설 수 있는 시가화 예정용지로 2020년 기본계획 일부변경과 비교해 10.83㎢ 늘어난다. 

이를 세분화하면 주거용지는 2020년 29.04㎢에서 2035년까지 33.75㎢로 증가하며 상업용지는 3.37㎢에서 3.06㎢로 감소, 공업용지는 10.82㎢에서 17.251㎢로 증가한다. 

2035년 주요지표는 △주택보급률 108→115% △상수도보급률 95.0→95.6% △하수도보급률 91.6→96.0%로 증가시킬 예정이며 1인당 공원면적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공원의 실효에 대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에 따라 19.3㎡→12.3㎡로 감소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강릉시가 2035년 중부권 성장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도시기본계획을 계획했다”며 "계획(안)은 강릉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국토교통부 국토정책위원회 심의,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까지 확정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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