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강원 속초시청 대회의실에서 '산불진화대·감시대 발대식'이 개최됐다. [사진=속초시]
31일 강원 속초시청 대회의실에서 '산불진화대·감시대 발대식'이 개최됐다. [사진=속초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속초시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본격적인 산불방지 특별대책 본부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에는 지난 6일부터 운영 중인 산불예방전문진화대 35명을 비롯해 내달 1일부터 산불 주야간 감시원 70명을 투입, 예방 감시체제를 강화 운영한다. 

특히 연초 지속되는 건조특보 발령과 산불위기경보가 주의로 격상되는 등 산불발생 위험이 고조됨에 따라 봄철 대형 산불발생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산불 발생 취약지역 8개소에 산불 진화대원 및 진화차를 전진 배치하며 감시초소 37개소, 감시탑 3개소에 감시원을 배치, 산불감시 사각지대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시는 관내 등산로 23개 노선에 대해 입산통제를 실시하고 산림 연접지 내 농촌동 주민센터와 통장을 중심으로 한 농업부산물 불법소각 및 개별소각행위 금지에 대한 계도 및 단속을 집중적으로 펼쳐,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 3월부터는 산불예방 노인감시단 운영을 통한 감시인력을 증원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장년·노년층 일자리 창출 및 대형산불 조심기간 중 산불발생 제로화 목표 달성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산행 간 담뱃불 조심은 물론 농촌지역 농업 부산물 소각행위를 절대 금지하도록 협조를 당부한다"며 "산불발생 위험 해소 시까지 소방서, 인근자치단체와,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조해 산불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효율적 진화활동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도 적극적인 산불예방 활동으로 산불로부터 소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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