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개발 사업 수장을 뽑는다. 

과기정통부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신규R&D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30일부터 한달 간 ‘동북아-지역연계 초미세먼지 대응기술개발 사업’의 사업단장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동북아-지역연계 초미세먼지 대응기술개발 사업’은 올해 45억원 지원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총 458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관련 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사업단장으로 선정하고 앞으로 5년간 사업관리 권한과 성과 창출의 책임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초미세먼지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고, 더욱 효과적인 대응방법을 찾기 위한 목적으로 현상규명, 중기예보, 중장기 전망, 맞춤형 관리 등 4개 분야로 구성된다.

먼저 현상규명 분야는 고농도 초미세먼지의 상세 물리·화학적 특성과 변화과정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또 동북아 지역의 초미세먼지 발생특성 규명을 위한 동시 공동측정 수행 등 한·중·일 연구자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초미세먼지의 장거리 이동과 국외 영향 분석을 위해 2월 발사 예정인천리안위성 2B호의 관측 데이터를 활용한다.

중기예보 분야는 우리나라의 기상환경과 초미세먼지의 특성을 반영한 중기 예측 모델링 시스템을 개발하는 연구로 미세먼지 예보체계에 적용 시 예보 정확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장기 전망 분야는 동북아시아 국가의 중장기 미세먼지 정책에 따른 초미세먼지 배출 변화를 분석하고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저감 시나리오를 도출하는 연구가 진행된다. 또 지역 사정을 고려한 실질적인 대응방향을 제시해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는 ’선정평가 위원회‘의 심층평가를 통해 4월까지 사업단장을 선정하고 선정된 사업단장은 위 4개 분야별 연구를 책임질 사업단(연구단)을 7월까지 구성하게 된다. 

사업공고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동북아-지역연계 초미세먼지 대응기술개발’ 사업단장 공모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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