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4Q, 매출 1조7874억·영업익 1734억… 콘텐츠 서비스 119%↑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네이버 2019년 4분기 영업수익(매출) 1조7874억원, 영업이익 1734억원, 당기순이익 196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2019년 연간 영업수익은 지난해보다 18.0% 성장한 6조5934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4.7% 감소한 7101억 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3968억 원이다.

4분기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과 비중은 △광고 1718억원 △비즈니스플랫폼 7465억원 △IT 플랫폼 1360억원 △콘텐츠 서비스 699억원 △라인 및 기타 플랫폼 6632억원이다. 4분기 네이버 주요 사업 부문의 영업수익은 1조12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2%, 지난 분기 보다 7.8% 성장했다.

이중 콘텐츠 서비스는 웹툰 및 V라이브 글로벌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6%, 지난 분기보다 28.4% 성장한 699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수익은 지난해보다 66.6% 성장한 2095억원이다.

IT 플랫폼은 네이버페이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9%, 지난 분기 보다 16.9% 성장한 1360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수익은 4575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8.6% 성장했다.

한성숙 대표는 “네이버는 앞으로도 국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미국과 일본에서 가시화되고 있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잘 살려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